정말 좋았던 용문사 템플스테이 후기

작성일 2018-01-20 오전 11:42:13 | 작성자 용문사(양평) | 조회수 1744

경기도 양평에 있는 1000년 된 고찰 용문사에서 2박 3일 동안 템플스테이를 했어요.

일상에서 벗어나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'현재를 살아라'라는 새로운 가르침과 명상법을 통해서 잡념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어요.


용문사는 산에 위치해서 계단식으로 건물들이 배치가 되어 있었는데 그래서 더 운치있고 마치 작은 옛 마을 같은 느낌도 받았습니다.
저녁 공양(식사)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갈 때면 마치 조선시대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도 들었어요. 사진에 있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1100살 먹은 은행나무도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특이한 분위기를 풍겼습니다.




템플스테이에는 휴식형과 체험형이 있는데 휴식형은 평일에도 할 수 있고 체험형은 주말에만 운영이 되고 있었어요.

사람이 적고 조용한 템플스테이를 하고 싶다면 평일에 휴식형을 하시면 좋을 것 같고, 요가, 다도 등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다면 체험형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.

(방에서 본 전경)

숙소를 말씀드리면 무척 깨끗하고 겨울에도 난방이 잘 돼서 굉장히 따뜻했습니다. 온수도 굉장히 잘 나와요. 난방이 엄청 잘돼서 뜨거울 정도였네요.ㅋㅋ



저는 휴식형으로 다녀왔는데, 일정이 대충 오리엔테이션-사찰소개-저녁타종-저녁공양-저녁예불-스님과의차담-자유시간-새벽예불-아침공양-자유시간-점심공양 으로 이루어져 있어요.

자유시간에는 방에서 요가를 하기도 하고, 책을 읽어도 되고, 산책을 하거나 등산로를 걸어도 좋아요. 할 게 없을 것 같지만 은근히 시간이 잘 갑니다.ㅋㅋ

저녁에는 스님과의 차담에 참석할 수 있는데요, 스님께서 내려주시는 차를 마시면서 좋은 말씀을 듣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. 가장 좋았던 시간 중 하나였어요.

또 예불시간에는 10분정도 예불을 드리게 되는데, 저도 무교여서 예불은 처음 드려봤는데 경건한 마음으로 스님의 목탁 소리에 맞춰서 절을 드리면 됩니다. 

절 밥은 굉장히 건강한 식단으로 나오는데요, 고기를 좋아하는 저는 엄청 맛있진 않았지만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어요.


이상 템플스테이 후기였습니다.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혼자 와서 예불도 드리고 책도 읽고 싶어요. 추천드립니다 :)







*출처:https://blog.naver.com/sohaprur